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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artistkhy

2014.5.14-5.19 < 닮음의 대화 >(Dialogue of resemblance) 강희영1st개인전(가나아트스페이스)

< 닮음의 대화 >(Dialogue of resemblance) 강희영 1st Solo Exhibition

전시기간 : 2014년 5월14일(수) – 5월19일(월) 전시장소 : 가나아트스페이스 3F 전시시간 : AM 10:00 ~ PM 7:00 오프닝 : 5월 14일(수) PM 5:00

우리는 삶 속에서 타인과 인간관계를 맺고, 사회라는 맥락 속에서 어쩌면 본인 자신의 온전한 모습이 아닌 이면적인 모습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구성원으로 살아간다.

작가는 인간관계에 대한 연구를 하던 이전 작품 활동 시절 우연한 계기로 거울을 이용하게 되었다. 어느 날 거울에 비친 ‘나’ 자신의 형상이 내가 아닌 ‘또 다른 나’가 나를 바라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이상하고 미묘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거울을 캔버스로 제작함으로써, 반사되는 직접적인 형상이 관음증적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는 새로운 시점을 관람자들에게 제시하고자 했다. 거울이라는 소재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무한의 재료이기도 하다. 우리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매혹되고 집중하며 반사상과 상호연결을 한다. 동시에 우리는 비춰진 형상을 통해 반성하고 집중하며 자기 형성적 순간을 갖기도 한다.

우리는 거울 위에 그린 그림을 통해서 나와 ‘닮은’ 유사한 형상을 바라보게 된다. 우리는 거울 안에서 자기 자신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의식의 주권 속에서 스스로를 파악할 수 있고, 또한 타인이라는 거울 안에서 자신의 상을 세움으로써 외부의 시선 하에서 자기 자신을 위한 볼거리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 ‘닮음’이라는 존재와 외관의 변증법 안에서 주체를 개입시키면서 서로 대화를 한다. 전시 < 닮음의 대화 (Dialogue of resemblance) > 에서는 우리에게 미묘하고도 심리적인 자신과의 대면상태를 제시하고, 그 속에서 나를 ‘관음증적’으로 관찰하고 가늠해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단순한 거울에 비친 우리에 형상에서 부터 ‘닮음의 대화’를 통해 일시적인 불쾌를 넘어 주체적인 분열까지 겪을 수 있다. 단순한 관람자와 거울작품에 비춰진 반사상은 더 이상 연대적인 관계가 아니다. 거울 앞에서 우리는 반사상의 주체에 벗어나 대립을 넘은 위협적인 ‘닮음’으로 자기 자신과 관계를 맺는 것이다.

거울이라는 특정 캔버스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진 삶의 표상은 우리의 단편적인 내면을 표현하며, ‘나르시시즘’과 ‘관음증적 사고’를 이용한 반사적 요소와 반영적 형상을 가지고 있는 거울로써 시/공간의 제약 없이 모든 사람에게 자기반성의 기회를 제시한다. 우리는 사회에서 본질과 진정성에 대해 잃어버린 채 오로지 관계맺음의 기계적 소통으로 살아가고 있다. 남들을 꾸짖기 이전에 자기 자신은 얼마나 진실 되고 진심어린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것에 대한 회유와 환기를 원하고 있다.

거울위에 그려진 작가의 소통을 통해서 ‘닮음’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자기 자신이 아닐 수 있는 분열적 존재와 함께 본인의 내면과, 사회적 관계를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거울’이라는 실재적인 오브제를 회화의 도화지로 전환시키는 노력이 개성 있는 시도로 해석되길 바라며, 사회와 소통에 대한 개인의 해석이 포괄적인 본연의 삶과 인간관계에 관한 성찰의 기회가 부여되길 희망한다.

People form relationship during their lifetime but perhaps in equivocal sophistication as a member of the modern society. This solo-exhibition embarks from introspection of human relationship. The mirror, while its utilization was found accidental during development of fine-art painting, is rooted in my conceptual framework in finding another ego inside the mirror. Fine-art drawn on mirror canvas reflects direct shapes, which is interpreted as a voyeuristic point of sight viewing oneself. The mirror, as material, is common but has infinite possibility of interpretation. People are mesmerized and interconnected with the reflected image. Through the reflected image, we self-examine and linger inside the moment of ego-formation. This exhibition engages deeply with how persona of resemblance is seen through mirror and how a soul merits his attention to himself. One’s form in the mirror is segregated into another dimension of others, and then become one’s attraction. Dialogue is exchanged by the form of ‘resemblance’ and exterior dialectics. Within the <dialogue of resemblance> exhibition proposes subtle, but psychological self-reflection which intrigue voyeuristic observation of oneself. A simple reflection, through dialogue of resemblance, will give split of ego over instant discomfort. We form relationship with ourselves by intimidating ‘resemblance’, deviating from the reflected image. Life symbols drawn in various forms on mirror of ‘narcissism’ and ‘voyeurism’ reveals introspection free from limitation of time and space. Modern society lost heart and exist on top of banausic communications of inter-relationship. <Dialogue of resemblance> is rooted in the desire to retrospect how one is living an earnest life before he judges upon others. Desire to interact with ‘resemblance’ and to communicate on sophistication of social relationship can be seen through recasting mirror objet to fine-art canvas. This exhibition, <dialogue of resemblance>, is to illustrate not only my inspiration in mirror but my earnest wish to deliver chance of introspection on life and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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